Kias 천문 여름학교
2022. 7. 16. 00:00
고등과학원 교수님들이 후학을 위해 진행하신 천문 여름학교.
제게 있어 정말 인생에 다시 없을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.
그 시간들이 벌써 지나갔다니,
아쉬우면서도 가슴 가득히 뿌듯한 감정이 차오릅니다.
다시 마음의 불을 지필 수 있게 되었거든요.
Education is not the filling of a pail, but the lighting of a fire.
웨이츠가 한 말이에요.
저는 호기심을 가지고 알아가는 과정이 공부라고 생각합니다.
단지 채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,
이 자연의 법칙에 진심으로 설레하고 기뻐할 수 있다는 마음 또한 가지고 있어야 겠지요.
또한 이런 여름 학교의 의미는 단순히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
과학자 선배이신 교수님들은
이렇게 과학을 좋아한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모두와 친구가 될 수 있는 시공간을 마련해주셨죠.
저는 이런 곳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, 공부하고, 좋은 인연들을 만나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.
정말 귀중한 경험이었네요~
이번 여름학교를 듣고 결정했습니다
천문학을 복수전공하는 것으로.
그런데 저희 학교엔 천문학과가 없어요.... 정말 불편하네요
이번 기회에 학교를 한 번 옮겨볼까 고민 중 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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